'새학교' 한국전력공과대학교, 개교 사업 착수

학교법인 한국전력공과대학교가 4일부터 7일까지 한전공대 캠퍼스 건축을 위한 대학부지 내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번 현장 조사에서는 부지 측량과 함께 시추기를 통한 지반조사, 지열시험을 위한 천공검사 등이 진행됩니다.

천공검사는 지열을 통한 친환경 냉난방 설비 구축 규모 등을 파악하기 위한 필수작업입니다.

총 40만㎡ 규모의 한전공대 캠퍼스는 에너지대학의 정체성을 반영하기 위한 환경친화적 캠퍼스로 조성되며, 융복합 연구환경 조성과 원활한 교류 활성화를 위한 융복합 캠퍼스, 초고속 지능형 인프라 구축을 통한 스마트 캠퍼스를 컨셉트로 삼고 있습니다.

한전공대 이사회는 지난 6일 윤의준 서울대학교 연구처장을 초대 총장으로 선임했으며, 대학 규모는 학생 1천명(대학원 600명·학부 400명), 교수 100명으로 대학 설립에 모두 6천200억 원이 투입될 전망입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