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9억 원 이상' 고가주택은 자금출처 상시조사…코스피, 이틀 연속 연고점…2천300선 돌파

【 앵커멘트 】
정부가 연일 부동산시장에 대한 대책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고가주택 매매에 대한 자금출처 의심거래를 상시 조사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자세한 소식 보도국 취재기자 전화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용갑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고가주택 매매에 있어 자금출처가 의심되는 거래는 상시조사를 하겠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정부가 고가주택 매매 자금출처 의심거래를 상시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매매가격이 9억 원 이상일 경우 해당 고가주택이 됩니다.

정부는 조사 뿐만 아니라 결과도 주기적으로 공표하기로 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늘(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부동산 시장 교란 행위는 절대로 용납할 수 없다는 원칙 아래 대응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주택 공급을 늘리는 정책과 함께 불법거래와 다주택자들의 투기를 근절시키겠다는 취지입니다.

이어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해 "집값 담합 부정청약, 탈루 등에 대한 조사 및 단속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변칙이나 불법거래에 대해서도 "전수조사해 끝까지 추적하고 처벌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앞선 공급대책의 주요 개발 예정지들도 상시 모니터링하고 과열 우려시 기획조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또 부동산 신속대응팀을 운영하며 매일 모니터링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 앵커멘트 】
코스피가 오늘도 연고점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코스피가 1% 넘게 상승하며 2천300선을 넘어섰습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89포인트, 1.40% 오른 2천311.86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0.41% 오르며 오늘 장을 시작했는데,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종가를 기준으로 보면 지난 2018년 10월 이후 1년 10개월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코스피는 어제(4일)도 1% 넘게 상승하며 연고점을 경신한 바 있습니다.

이틀 연속 연고점을 갈아치우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지수는 개인이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모두 순매도에 나섰지만 개인이 4천억 원 넘게 순매수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배터리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는데, LG화학이 4.36% 올랐고, 삼성SDI 12.50%, SK이노베이션도 20.45% 올랐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93포인트, 1.43% 오른 847.28로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 뿐만 아니라 미국 증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현지시간으로 4일 0.35% 상승한 1만941.1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 경신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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