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방역강화 조치로 휴원 연장됐던 수도권 3개 시도 동시 개원
코로나19 대응지침 준수…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사전 예방
어린이집 참고용 이미지.(기사 내용과 무관함)

[인천=매일경제TV]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지난 2월27일부터 장기간 휴원에 들어갔던 인천지역 어린이집이 다시 개원합니다.

인천시는 오는 18일부터 관내 전체 어린이집 1957개소에 대해 서울시, 경기도와 동시에 휴원 명령을 해제한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6월1일자로 전국 단위의 어린이집 휴원을 해제했으나, 수도권 3개 시·도는 강화된 수도권 방역조치 시행에 따라 휴원을 연장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인천시 차원의 휴원 명령은 해제이지만, 코로나19 감염 규모와 발생 추이에 따라 지자체장의 판단하에 군·구별로 휴원 또는 방역지침 시행은 가능합니다.

조진숙 시 여성가족국장은 "지속적인 감염 예방활동과 모니터링으로 부모님들이 자녀를 어린이집에 안심하고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어린이집 관계자와 부모님들께서도 안전하고 건강한 어린이집 상황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방역수칙 준수에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린이집 휴원 해제 이후에도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방역관리 이행현황을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 확진자 또는 접촉자가 발생할 경우에는 어린이집 일시폐쇄 등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