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햇반 미강추출물 국산화 앞당긴다…10월부터 100% 적용

CJ제일제당이 햇반 미강추출물 100% 국산화 시기를 앞당깁니다.

CJ제일제당은 오는 10월부터 햇반 전체 물량에 국산 미강추출물을 100%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CJ제일제당은 수년간 미강추출물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이어왔습니다.

지난해 햇반 전용 국산 미강추출물 기술 개발을 마쳤고, 같은해 10월부터는 햇반만의 맛과 품질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일부 제품에 시범 적용해 면밀한 검증을 거쳤습니다.

올해는 연내 100% 국산화 적용을 목표로, 국산 미강추출물 제조업체 생산규모 확대 일정에 맞춰 적용 물량을 계속 늘려왔습니다.

미강추출물은 쌀겨에서 뽑아낸 식품 원료로, 밥의 맛과 향을 유지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햇반은 99.9% 국산 쌀과 물로 만들어지는 제품으로 미강추출물이 0.1% 미만 극소량 들어갑니다.

미강추출물 수입은 지난 7월 23일을 마지막으로 종료됐습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는 제품 연구 및 기술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햇반은 지난해 말 기준 총 누적 매출 3조원, 누적 판매량 30억 개를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올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누적 매출이 약 8% 신장한 2천700억 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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