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신약 연구·개발하는 '인터파크바이오컨버전스' 설립

국내 전자상거래 업체 인터파크가 신설 법인 설립을 통해 '컨버전스'(Convergence) 방식으로 신약 연구·개발에 나섭니다.

인터파크는 부설 연구소인 바이오융합연구소를 분사해 별도 법인인 '인터파크바이오컨버전스'를 설립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컨버전스 방식은 트렌드 분석과 의료 현장의 실제 수요를 반영해 시장이 필요로 하는 신약을 능동적으로 선정하고 그에 최적화한 기술과 인력들을 모으고 융합해 프로젝트 단위로 운영함으로써 효율을 극대화하는 방식입니다.

인터파크는 기존 바이오융합연구소가 진행해 왔던 오가노이드(Organoid) 기술을 신약 연구 개발의 한 축으로서 활용함으써, 연구 활동 없이 개발만을 진행하는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와 차별되는 전략을 펼칠 계획입니다.

또한 국내 대형 종합병원은 물론 미국, 유럽, 일본 등지에서 활동하는 신약 개발 관련 여러 분야 최고의 전문가를 비상근 연구진 또는 자문단(Advisory Group)으로 구성하는 등 적극적으로 인력 풀(Pool) 확대에도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홍준호 인터파크바이오컨버전스 대표는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그와 동시에 선택과 집중 전략을 과감하게 실행할 수 있는 연구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는 바이오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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