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일반인도 도보 배달 가능한 서비스 도입

편의점 GS25가 인근 지역의 지리를 잘 아는 일반인들이 도보 배달원으로써 참여하며 상품을 배달해주는 시스템을 이달부터 도입합니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에서 '우리동네딜리버리'(우딜) 사업을 시범적으로 실시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우딜은 누구나 시간과 횟수의 제한 없이 배달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 사업으로, 도보로 배달되는 만큼 오토바이 등 운송 기기 면허가 없는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우딜은 고객이 요기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GS25 배달 상품 주문하면 일반인 배달자(우리동네 딜리버리 친구·우친)가 우딜 모바일 앱을 통해 주문 콜을 잡아 고객에게 도보 배달을 하는 순서로 진행됩니다.

우친들은 배달 1건 당 2천800원에서 3천200원을 받을 수 있으며, 우친으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오는 17일부터 구글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우딜앱을 다운로드 받아 등록하면 됩니다.

오진석 GS리테일 전략부문장(전무)은 "GS리테일은 앞으로도 한국형 Q커머스와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통해 오프라인 유통 사업의 선구자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GS리테일은 우딜 서비스를 이날부터 서울 강남구 GS25 3개 매장(역삼2점·논현e편한점·역삼징스점)에서 시범 운영하고, 오는 17일부터는 서울 전 지역의 GS25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