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제휴·협력 파트너와의 소통을 강화합니다.

우아한형제들은 협단체와 기업, 공공기관 등 사회 각층의 파트너와의 상생을 위해 지난 1일 CEO 직속 '제휴협력실'을 신설했습니다.

제휴협력실은 우아한형제들의 대외소통채널로, 파트너들의 의견 수렴과 협력 프로그램 발굴·기획, 네트워크 확대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산하에는 '사회공헌팀'과 '서비스제휴팀', '로컬협력TF'를 두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과 사회적 가치 창출 CSV(Creating Shared Value)를 적극 실천한다는 방침입니다.

수장으로는 CJ E&M과 LG유플러스, 네이버 등에서 콘텐츠와 서비스 제휴를 맡아온 권용규 상무를 영입했습니다.

권 상무는 네이버에서 13년 동안 정부기관·기업·협회 등과 함께 지식인과 스노우, 네이버밴드 등 주요 서비스 제휴를 추진해왔습니다.

이에 따라 제휴협력실은 주요 공공기관과 지자체, 협단체 등과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배달의민족과 B마트, 배민상회 플랫폼을 활용해 판로를 확대하고, 배민아카데미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디지털활용교육도 계획 중이라는 설명입니다.

김범준 대표는 "배달의민족이나 배민상회 등 우아한형제들의 다양한 서비스가 우리 사회에 더욱 친화적인 비즈니스가 될 수 있도록 외부와의 소통을 늘리겠다"며 "이용자의 만족을 넘어 파트너 만족 부문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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