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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일자리 늘자…트럼프 "경제 재부상" 바이든 "여전히 수렁"
기사입력 2020-07-1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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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 실업률이 11.1%로 전월(13.3%)보다 낮아지고 비농업 일자리가 480만개 증가했다는 소식을 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각자에게 유리한 해석을 내놓으며 공방을 벌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고용지표가 발표된 직후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 전체에 극적인 소식을 전한다"며 "예상을 깨고 미국 경제는 6월에 일자리 500만개를 추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발표는 우리 경제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면서 "불을 꺼야 할 분야가 있지만 그것도 잘될 것이며 환상적인 3분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후에 열린 또 다른 행사 연설에서는 바이든 전 부통령을 깎아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두 번째 임기에는 더 잘할 것"이라며 "잘못된 사람을 뽑으면 과거에 보지 못한 일을 겪게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자신이 재선에 성공하지 못하면 1929년 대공황과 같은 사태를 맞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바이든 전 부통령은 언론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을 엉망진창으로 했기 때문에 우리는 아직 깊고 깊은 일자리 구멍 안에 있다"고 비판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특히 6월 고용지표가 지난달 12일까지만 통계로 잡기 때문에 2차 확산 영향이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감염자 수가 치솟으면서 사업장이 다시 문을 닫고 있다"며 "1500만명이 아직 일자리를 잃은 상태다.

우리에게 축하할 승리는 없다"고 꼬집었다.


미국 의회예산국(CBO)은 이날 경제전망 수정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사태가 미국 고용시장에 향후 10년간 부정적 여파를 남길 것으로 관측했다.

CBO는 올해 4분기 미국 실업률이 10.5%를 기록한 뒤 내년 말 7.6%, 후년 말 6.9% 등 점진적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2030년 말 실업률도 4.4%로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인 3.5%를 회복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독립기념일 전날인 3일 전직 대통령 암벽 조각상으로 유명한 사우스다코타주 러시모어산을 방문해 불꽃놀이를 관람한다.

인종차별 시위로 일부 훼손된 전직 대통령 조각상을 수호하려는 의지를 보이려는 행보다.


[워싱턴 = 신헌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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