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앱에서 가상화폐를 주고받을 수 있는 전자지갑이 지난해 중순 처음 공개된 이후 1년여 만에 시장에 나오게 됐습니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 관계자는 2일 "가상화폐 지갑 '클립'이 내일 오전 출시될 예정"이라며, "따로 업데이트나 설치를 하지 않아도 현재 카톡 내 위치에서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클립이란 카카오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기반의 가상화폐인 '클레이'를 비롯, 각종 디지털 자산을 보관하고 주고받을 수 있는 지갑입니다.

향후 클립에는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을 거래, 보관하는 기능도 첨부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현재 그라운드X의 협력사 30여 곳은 금융·콘텐츠·게임 등 클레이튼 블록체인 기반의 서비스(디앱)를 개발·운영하고 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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