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대(POSTECH) 기계공학과 김인기 박사가 광공학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술단체인 국제광공학회(SPIE)로부터 '2020 광공학장학금'을 받습니다.

국제광공학회는 매년 미래 광공학 분야에서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는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며, 올해는 전 세계 학생 78명에게 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올해 한국에선 이례적으로 김인기 박사를 포함, 2명이 수혜자 명단에 이름이 올랐으며 이 학회는 그동안 미국 외 국가 학생에게는 장학금 혜택을 잘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김 씨 지도교수인 노준석 교수는 "국내 학생들이 세계 최대 규모인 국제광공학회 장학금을 받는 것은 상당히 격려할 만한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씨는 연구원으로 근무하면서 '투명망토'로 잘 알려진 메타표면 분야 연구를 하고 있으며, 지난해 동대학원에서는 윤관호씨가 해당 장학금 수여자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리기도 했습니다.

[박상미 인턴기자 / aliste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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