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안정적인 수준을 찾은 혈액 보유량이 언제라도 다시 낮아질 있다고 보고 범국민적 헌혈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오늘(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혈액 보유량은 5.3일분으로 범국민적 협조에 힘입어 상당 수준 회복됐다"면서도

"최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개인 헌혈이 어렵고 코로나19 확산으로 감소 추세이던 헌혈이 정상화되면 위기상황이 또다시 반복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윤 반장은 "소중한 생명을 나누는 헌혈에 지속적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안전한 채혈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채혈직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채혈자·헌혈자 모두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하도록 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단체헌혈이 활발한 군부대에는 채혈전담팀을 구성해 운영지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군부대를 출입하는 채혈직원은 본인뿐만 아니라 동거인도 코로나19 지역전파 국가·지역 또는 특별재난지역을 2주 이내에 방문했거나, 확진자·자가격리자와 2주 이내에 접촉한 사실이 있는 경우 군부대 채혈에 참여할 수 없도록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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