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M M-PRINT GFW CITYLIFE LUXMEN 매경이코노미 MBN골드 MBN 매일경제
로그인|회원가입 |시청자 게시판
종목검색
  • 종목검색
  • 통합검색

헤드라인

광고
프로그램 바로가기
프로그램 바로가기 닫기
가나다순 카테고리순
광고
> 뉴스 > 기사
기사목록|||글자크기 
경의선숲길 끝 교통섬에 `청년용 컴팩트시티` 하반기 착공
기사입력 2020-03-25 13:50
  • 기사
  • 나도 한마디
공유하기 
연희동 교통섬 위에 세워질 청년용 컴팩트시티 배면도 [사진 제공 = 서울시]
경의선숲길 끝자락 공터로 방치됐던 교통섬과 빗물펌프장 용지가 대학생과 청년들을 위한 주거, 청년지원시설, 생활SOC가 복합적으로 갖춰지는 '청년맞춤 컴팩트시티'가 하반기 착공한다.

2030에게 인기있는 지역에 시도되는 주거 복합 공간으로 주목된다.


서울시는 25일 연희·증산 공공주택 복합시설에 대한 지구계획과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하고,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실시설계를 거쳐 올 하반기 착공하고 2022년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의선숲길이 끝나는 연희동 일대 교통섬 유휴 용지(4887㎡)와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앞 증산빗물펌프장 상부를 포함한 용지(6746㎡)를 활용해 공공주택과 복합공간을 조성하는 새로운 시도다.

지난 2018년 말 발표한, 도심 속 저이용 유휴공간을 혁신해 생활SOC를 확충하는 '리인벤터 서울' 프로젝트의 시범사업이다.

이곳은 역세권이고 인근에 대학이 많은데도 도로로 둘러싸여 주변과 단절돼 공간 활용이 효율적이지 못했다.


사업계획상 이곳에 공유주택, 1인주택 같은 '청년주택' 2곳이 들어와 총 320가구(474명)가 입주할 전망이다.

청년창업지원공간, 청년식당 등 '청년지원시설'과 수영장, 피트니스, 도서관 같은 '생활SOC', 빗물펌프장 같은 '방수시설'도 입체적으로 조성된다.


서울시와 사업대행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지난해 연희지구는 조민석 건축가(건축사사무소 매스스터디스), 증산지구는 이진오, 김세진 건축가(건축사사무소 SAAI, 스키마) 설계안을 최종 선정한 바 있다.


'교통섬 위 공공주택'이 될 연희 공공주택 복합시설은 청년 유동인구가 많은 경의선숲길과 가좌역(경의중앙선), 홍제천을 연결하는 보행 거점에 위치해 대학생 활동시설과 생활SOC가 결합된 커뮤니티주택이 된다.


연면적 1만4378㎡, 지상 7층 규모로 198명을 수용하는 대학생주택과 창업지원센터, 도서관, 청년식당, 마켓, 옥상텃밭, 수영장, 운동시설 등을 배치한다.

또 저지대 침수지역인 마포구와 서대문구 일대 배수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침수빗물펌프장을 새로 만들어 주거와 어우러지면서도 홍제천을 조망할 수 있는 입체적 공간이 될 계획이다.

홍제천변에 이미 조성되어 있는 자전거길을 연장해 1층에 카페·식당을 배치할 예정이다.


건물 앞에 위치한 내부순환도로 소음에 대비해 주거공간은 후면에 배치하고, 전면부에는 실내정원, 수영장, 피트니스센터 같은 생활형SOC시설을 배치한다.

빗물펌프장(1500t/분)뿐 아니라 마포구 성산동 일대 하수관로(1.33㎞) 개량도 추진한다.

악취 예방을 위해 별도 탈취설비 적용도 계획중이다.


증산 청년용 컴팩트시티 투시도 [사진 제공 = 서울시]
증산 공공주택 복합시설은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인접한 증산빗물펌프장 위 인공지반에 커뮤니티시설을 강화한 대학생 주택으로 조성된다.

기존 빗물펌프장 상부에 인공데크를 설치해 새로운 지층을 만드는 방식으로 연면적 1만4602㎡, 지상 13층 규모 복합시설 건립계획을 확정했다.

1인주택 111호와 공유주택 55호가 결합해 총 276명이 입주 가능한 대학생주택이 들어서고 주민이용시설, 세탁방, 공유키친, 계절창고 등 부대복리시설과 예술종합센터 같은 생활SOC시설이 들어선다.

주거공간은 바로 앞 불광천 방향과 남향으로 면하고 테라스식 주택을 계단형으로 배치해 테라스를 텃밭 등 공용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주민의 보행환경과 불광천 접근성 개선도 추진된다.

증산지하차도 상부 일부를 복개해 기존 보도 폭을 확장하고, 불광천 사면부에 오픈형 계단을 설치하고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연결할 계획이다.

이 역은 6호선·공항철도·경의중앙선 등 3개 철도가 지난다.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은 "단절된 도시공간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심 속 지속가능한 개발을 추구하는 콤팩트시티의 선도사업이다"라며 "앞으로도 도심의 저이용 도시공간에 기반·공공시설과 주택·생활SOC를 넣는 복합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한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목록|||글자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