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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확진자 3일째 無…3차 입국 우한교민 전원 `음성`
기사입력 2020-02-1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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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로에 선 코로나 / 진정세 보이는 코로나 ◆
사흘째 국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국내 사태가 확연한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기대감을 키웠다.

지난 12일 3차 전세기로 입국한 우한 교민 147명 중 발열·기침 증상 등을 보인 5명과 이들의 자녀 2명은 국립중앙의료원 이송 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명됐다.

경기도 이천 국방어학원에 입소한 나머지 교민 140명도 진단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13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확진자가 28명으로 전날과 같고 퇴원자 7명을 감안해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21명이라고 밝혔다.

치료 환자 가운데 20명은 상태가 안정적이지만 1명은 폐렴과 발열 증상이 있어 산소마스크를 통한 산소 공급 치료를 계속 받고 있다.


정은경 질병본부 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산소 공급 치료를 받고 있는 1명도 중증은 아니며 현재 인공호흡이나 중환자실 치료를 요하는 환자는 없다"면서 "퇴원을 고려하는 사람이 계속 한두 분씩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총 7명이 퇴원했는데 평균 46.9세였고 평균 입원기간은 13.1일로 집계됐다.

퇴원자 7명 모두 천식 등 치료에 영향을 줄 만한 기저질환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환자들은 증상을 완화하는 대증요법으로 치료를 받았다.

발열이 있으면 해열제, 근육통이 있으면 진통·소염제를 처방받은 식이다.

퇴원자들은 증상이 다양했지만 대체로 개인 면역력을 통해 병을 이겨낸 것으로 분석됐다.


환자 주치의와 감염병 임상 전문가들로 구성된 중앙임상태스크포스(TF)는 기저질환이 있거나 고령자 혹은 중증일 때만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고 경증이거나 젊은 환자, 발병한 지 10일이 지났다면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지 않아도 증상이 호전된다는 내용의 '코로나19 치료원칙'을 이날 내놨다.

치료원칙에서는 항바이러스 치료제로 에이즈 치료제인 '칼레트라'를 하루 2회 두 알씩 주는 것을 제안했다.

말라리아 약제인 '클로로퀸'과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대신 써도 된다.


최대 잠복기(14일)를 지난 뒤 확진 판정을 받았는지 논란이 거듭되고 있는 28번 환자(31·여·중국인)와 관련해 질병본부는 아직 명확한 판단을 내리지 못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사에서 여전히 음성과 양성 간 '경곗값'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정 본부장은 "28번 환자는 병원에 입원해서 검사를 한 번 받았고, 이 검체를 질병본부(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 검사했지만 아직 (음·양성 여부는)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로서는 회복기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도 "추후 검사와 임상 증상 등을 보고 전문가 의견이 합의되면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중앙임상TF는 "28번 환자 사례는 코로나19 잠복기를 14일 이상으로 늘려 잡아야 할 근거가 되지 못한다"며 잠복기 기한 확대는 고려하지 않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중국 칭다오에서 귀국한 남성 A씨(41)가 13일 수원에서 사망해 한때 보건당국을 긴장시켰다.

의식을 잃은 채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중국 여행 이력을 고려해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됐다.

질병본부는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 A씨 검체를 받아 검사한 결과 오후 1시 30분께 음성으로 확인됐다"며 "평소 앓았던 지병인 뇌졸중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서진우 기자 / 정슬기 기자 / 김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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