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대기업들 든든"…코로나19 경제계 간담회 열어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3일) 6대 그룹 총수와 경영진을 만나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대기업과 호흡을 맞추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이재현 CJ 회장 등을 초청해 경제계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과감한 세제 감면과 규제 특례 등을 통해 기업의 투자와 혁신을 돕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또 "코로나19 상황 이전에 예정했던 설비 투자를 차질없이 진행해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공무원들의 적극행정을 면책하겠다는 정부의 발표가 있었는데 이번 사태에 한해 정책감사를 폐지하는 수준까지 됐으면 한다"고 건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