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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6.8 강진…최소 38명 사망
기사입력 2020-01-27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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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현지시간) 발생한 강진 피해가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26일 터키 동부 엘라지 지역 건물 붕괴 현장에서 구조대원들이 장비를 동원해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

[EPA = 연합뉴스]

지난 24일(현지시간) 터키 동부 지역에서 규모 6.8 강진이 발생한 여파로 사상자가 2000여 명에 달하고 있다.

26일 터키 재난위기관리청(AFAD)은 "지진이 발생한 동부 엘라지와 인근 말라티아에서 지금까지 38명이 사망하고 160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파흐레틴 코자 터키 보건부 장관은 "최소 104명 이상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고 있으며, 이 중 13명은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는 중"이라고 전했다.

터키 정부에 따르면 강진 탓에 엘라지와 말라티아 지역에서 80가구 상당 건물이 줄줄이 붕괴됐으며, 1000가구 이상이 망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재난청은 구조대원 3433명과 수색견 17마리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다.

재난청은 "현재까지 건물 잔해에서 45명을 구조했으며, 9500개 이상 텐트를 설치해 이재민을 수용하고 이들에게 식사를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피해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지자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스탄불 연설 일정을 취소하고 엘라지와 말라티아를 각각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엘라지에서 아들과 함께 숨진 한 여성의 장례식에 참석해 "이번 지진은 터키를 시험에 들게 하는 사건"이라면서 "피해자를 돕기 위해 모든 조처를 취하고 있다.

지진 탓에 집이 필요해진 사람을 위해 정부가 무엇이든 하겠다"고 말했다.


세계 각국 지도자들도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조의를 표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많은 인명 및 재산 피해에 큰 슬픔을 느낀다"며 "유엔은 터키와 연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에르도안 대통령에게 위로 전문을 보내고 "러시아는 고통과 슬픔을 함께 나눈다"면서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빈다"고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우리는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했으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희생자와 그 가족에게 조의를 표하고 구조 활동에 지원을 약속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이번 터키 지진은 본진 발생 이후 엘라지와 말라티아 인근에서 780차례 이상 여진이 발생해 피해가 컸다.

이 가운데 20차례는 규모 4.0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터키는 지각이 불안정해 지진이 잦은 곳으로 꼽힌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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