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의 실무 담당자가 경쟁사인 대한항공의 행사에 참석하려는 여행사에 갑질성 이메일을 보내 물의를 빚은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중국 노선 담당자는 최근 국내 여행사 6곳에 대한항공 행사에 참석하지 말고, 참석할 경우 고객사 탈퇴로 간주해 불이익을 줄 것이라는 메일을 보냈습니다.
이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측은 "이번 일은 담당 직원 판단 착오로 발생했다"며 "해당 메일은 공식적인 입장이 아니고, 사실 인지 후 해당 여행사 측에 사과했다"고 해명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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