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가 초·중·고 정규교육 과정에 경제·금융교육을 의무화해야 한다는 내용의 국민청원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는 삼프로TV 김동환 프로와 공동으로 초·중·고교 경제·금융 교육의 의무화를 촉구하는 내용의 글을 지난 17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렸습니다.

존 리 대표는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금융산업이 발전해야 하고 그 중에서도 주식시장을 비롯한 자본시장이 활성화돼야 부동산 편중도 해소하고 기업들의 투자도 촉진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리 대표는 이어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에 이르기까지 경제, 특히 금융 교육을 주 1시간 이상씩 의무화해서 미래세대의 금융수준을 고양하고 성인들의 경제이해력을 높혀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청원은 오늘(20일) 오후 3시 30분 현재 약 2천940명의 동의를 얻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은 30일 이내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 정부와 청와대 책임자의 답변을 들을 수 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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