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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해리스 대사는 폼페이오·트럼프 뜻에 따라 일해"
기사입력 2020-01-1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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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은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를 크게 신뢰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해리스 대사는 국무부 장관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뜻에 따라 일한다"고 강조했다.


모건 오테이거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워싱턴 D.C. 국무부 청사에서 이같이 언급했다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이 18일 보도했다.

또 모건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우리는 양국 정부의 중요한 관계가 계속되는 것에 감사하며 이처럼 매우 중요하고 민감한 현안에 대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한국 정부의 개별관광 등 남북협력 구상에 공식적으로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해리스 대사에 대해 미국 정부 차원에서 신임한다는 뜻을 재확인한 것이다.


앞서 해리스 대사는 지난 16일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한국 정부의 남북협력 구상을 놓고 "향후 제재를 촉발할 수 있는 오해를 피하려면 한미 워킹그룹을 통해서 다루는 것이 낫다"고 언급해 내정간섭 논란을 일으키며 청와대, 정부, 여당의 반발을 사고 있다.


오테이거스 대변인은 한국 정부의 금강산 개별관광 추진과 관련해 "미국은 한국, 일본이나 그 누구든 북한이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한 약속을 실제 이행하는데 긍정적으로 기여하는 것을 항상 환영하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사안이 미국과 북한 사이에 진행 중인 협상과 관련이 있는 만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겠다고 했다.

그는 또 대북 제재는 미국과 북한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우호적인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유지될 것이며 미국은 올해 이런 합의에 이르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리스 대사 발언이 주목받으면서 그의 콧수염을 조명하는 외신 기사도 잇따르고 있다.


BBC방송은 "일부 한국인에게 (해리스 대사의 콧수염은) 일제 강점기의 기억을 불러일으킨다"며 "마음이 상한 사람들은 일제강점기 총독의 콧수염이 연상된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CNN방송도 "해리스 대사의 콧수염은 대사 자신을 넘어서는 더 큰 문제의 논의를 촉발했다"면서 "일제강점기의 유산에 대한 많은 한국인의 여전히 쓰라린 감정, 방위비 협상 와중에 한미 간 수십년 지속된 동맹의 미래에 나타나는 균열 같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해리스 대사는 "20세기 초 서구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도 콧수염 기르기가 유행했으며 일본으로부터의 독립을 위해 싸우던 한국 지도자들도 콧수염을 길렀다"고 반박했다.

또한 "양쪽(한국과 일본) 사이의 역사적인 반감을 이해한다"면서도 "하지만 난 일본계 미국인 대사가 아니라 미국 대사이고, 출생의 우연만으로 역사를 가져다가 내게 적용하는 것은 실수"라고 분명히 했다.

그는 콧수염을 자를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강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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