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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年2조 규모 북미 변압기시장 공략
기사입력 2019-12-1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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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중공업이 미국 전력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현지 변압기 생산기지를 확보했다.

효성중공업은 이를 토대로 미국에서 직접 변압기를 생산·판매해 최근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반덤핑 관세를 피하고 세계 최대 전력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효성중공업은 16일 미국 테네시주에 위치한 미쓰비시의 '초고압변압기 공장(Mitsubishi Electric Power Products·MEPPI)'을 4650만달러(약 545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테네시 공장은 내년 상반기 산업 전반에 걸쳐 사용되는 '내철형 초고압변압기'를 생산한다.

내철형 초고압변압기는 북미를 포함해 글로벌 변압기 시장 수요 중 95%를 차지하는 제품이다.


테네시 공장은 원래 '외철형 초고압변압기'를 생산·판매하던 곳이기 때문에 효성중공업은 공장을 내철형 초고압변압기 생산에 적합하게 바꾼 뒤 내년 상반기부터 본격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원자력발전소, 화력발전소, 태양광발전소 등 발전소에서 만들어진 전기는 전선을 타고 공장이나 가정으로 전달된다.

발전소에서는 송전 시 전력 손실을 줄이기 위해 높은 전압으로 전기를 보내는 만큼 이를 곧바로 가정이나 공장에서 사용할 수 없다.

발전소에서 만들어진 고전압을 낮추는 설비가 바로 변압기다.

변압기는 내부 부품 중 하나인 철심의 위치에 따라 내철형과 외철형으로 나뉘는데, 외철형 변압기는 주로 원자력발전소 같은 대형 발전소에서, 내철형 변압기는 신재생에너지 등 중소형 발전소에서 만들어진 전기의 전압을 떨어뜨릴 때 사용된다.


최근 대형 발전소가 줄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확대로 인한 중소형 발전소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이 전력 시장 트렌드여서 내철형 초고압변압기가 변압기 시장의 90~95%를 차지한다.


효성중공업은 이 같은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미쓰비시 공장 인수를 단행했다.

또한 최근 미국이 국내 주요 초고압변압기 업체들에 40~60%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는 등 보호무역주의를 강화하면서 현지 생산기지 확보에 대한 필요성이 커진 점도 이번 공장 인수 배경으로 꼽힌다.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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