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K뷰티 트렌드 한자리에 모였다…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개최

【 앵커멘트 】
올 한해 뷰티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자리가 지난 주말 마련됐습니다.
특히, 중소기업 제품들의 인기가 두드러졌다고 하는데요.
정영석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행사장 입구에 사람들이 길게 줄지어 서있습니다.

입장이 시작되자 장내는 금세 분주해집니다.

한 H&B 업체가 1억 건의 구매 데이터를 활용해 올해 가장 잘 팔린 제품들의 순위를 매기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유료행사인데도 4천 장의 티켓은 판매 사흘 만에 매진됐습니다.

▶ 인터뷰 : 한지윤·장지수 / 대학생 관람객
- "저는 스킨케어에 관심이 있어서 왔어요, 피부 트러블이 있어서…. 저는 올해 베스트 판매제품이 궁금해서 왔어요."

K뷰티 인기를 실감하듯 외국인 관람객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 인터뷰 : 장용걸 / 중국인 관람객
- "(화장품) 브랜드가 다양해서(와보게 됐어요.) 색조 메이크업과 해보는 것 관심있어서…뷰티크리에이터와 같이 일도 했었어요. "

특히, 선정된 화장품의 절반은 국내 중소기업 제품들로 채워져, 신진 브랜드들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인터뷰 : 고지운 / CJ올리브영 마케팅팀장
- "올해 92개 제품을 선정했는데 절반이 K뷰티의 선봉에 있는 중소기업 브랜드였어요. 그 브랜드들의 약진이 두드러졌고, 특정 항목이 있는게 아니라 뷰티 스킨케어 메이크업, 퍼스널 전반적으로 K뷰티 약진이 있었고요"

회사는 올해를 시작으로 앞으로 매년 뷰티 체험·컨벤션 행사를 열겠다는 계획.

최근 국내 한 중소 화장품업체가 2조 원에 매각되는 등 K뷰티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이번 행사가 유통가의 빅이벤트로 자리잡을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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