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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새로운 투자처 '리츠'…흥행요인과 미래는?
기사입력 2019-11-29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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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최근 저금리와 고분양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이 새로운 투자처를 찾고 있는데요.
소액으로도 부동산에 투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는 리츠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송복규 기자와 대화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기자 】
안녕하세요.

【 앵커멘트 】
최근 리츠가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을 받고 있는데, 정확히 리츠란 무엇인가요?

【 기자 】
네, 리츠는 부동산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뮤추얼펀드입니다.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이나 관련 지분·자본에 투자해 수익을 배당하는 형태인데요.

최근엔 공모형태의 리츠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부동산 직접투자는 리스크도 크고 억 단위의 투자금이 필요하지만, 리츠는 몇백만 원 단위의 소액으로도 부동산에 투자하는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인데요.

지난해 한국에 상장된 리츠들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5%를 기록했는데, 이처럼 배당수익률도 높아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증권시장에서 주식을 사고 팔 수 있어 시세차익도 노릴 수 있습니다.


【 앵커멘트 】
현재 국내에 상장된 리츠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 기자 】
한국에서는 2001년 7월부터 '부동산투자회사법'으로 리츠가 처음 시행됐습니다.

현재 국내 상장리츠는 롯데리츠신한알파리츠, 이리츠코크렙, 모두투어리츠, 케이탑리츠, 에이리츠 모두 6개입니다.

여기에 NH프라임리츠도 오는 12월 5일에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사실 공모리츠 시장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6천억 원 수준이었는데요.

올해 롯데리츠가 시장에 안착하면서, 현재 리츠들의 시가총액은 2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NH프라임리츠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상장을 노리는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리츠 시장은 더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리츠 시장이 성장하면, 종목도 다양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리츠 투자 시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요?

【 기자 】
리츠 투자 시 알아봐야 할 점은 기초자산입니다.

해당 리츠가 어떤 부동산을 기초자산으로 하고, 기초자산의 안정성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해야 하는데요.

리테일이나 오피스, 실물이나 재간접 등 리츠마다 다른 자산과 투자방식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리테일리츠에선 올해 상장한 롯데리츠가 가장 대표적이고, 오피스리츠에선 신한알파리츠와 이제 상장할 NH프라임리츠가 대표적입니다.

롯데리츠 측은 롯데백화점 4곳과 롯데마트 4곳 등 1조5천억 원 규모의 기초자산으로 구성됐고,

신한알파리츠는 경기 판교신도시와 용산구, NH프라임리츠는 서울역과 강남권 오피스로 자산을 구성했습니다.

이처럼 리츠 투자 시 고려할 점이 안정성이기 때문에, 관계자들도 투자자들에게 안정성을 가장 강조합니다.

직접 한 번 들어보시죠.

▶ 인터뷰 : 권준영 / 롯데AMC 대표
- "이번 리츠는 롯데쇼핑이 장기간 임대차 보증을 했습니다. 따라서 공실이 없는 상태에서 운영되기 때문에 향후 배당에서 안정적인 배당을 할 수 있습니다. 롯데쇼핑의 자산을 포함한 추후 중장기적으로는 롯데그룹의 자산을 담을 계획이 있기 때문에 이 리츠는 향후 성장성이 크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 인터뷰 : 이종은 / NH리츠운용 본부장
- "안정성에 기반을 두고 서울 시내 주요 권역에 핵심오피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펀드, 리츠의 수익증권, 지분의 일부를 투자하는 재간접형 상품입니다. 안정적인 배당 성향과 추가적인 매각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리츠입니다. (NH프라임리츠의 기초자산은) 부동산을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기관투자자들의 투자가 완료된 검증된 자산들입니다."

【 앵커멘트 】
이처럼 공모리츠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자산신탁사들의 리츠 상장에 대한 관심은 어느 정도인가요?

【 기자 】
네,

올해 리츠시장이 주목을 받으면서, 리츠 상장을 노리는 자산신탁사들이 보입니다.

먼저 코람코자산신탁은 현대오일뱅크와 함께 SK네트웍스로부터 주유소 200개를 인수한 리츠 상품을 준비하고 있고,

하나자산신탁도 일본 오사카시에 위치한 레지던스의 신탁수익권으로 운용하는 사모리츠를 공모로 전환할 계획입니다.

다만 아직 리츠시장의 성장이 초기단계인 만큼, 상장리츠에 도전하는 자산신탁사들은 아직 많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부동산 신탁사 한국자산신탁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사모리츠 외에 공모리츠는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비즈니스 형태에 따라 생각해볼 순 있겠지만, 공모리츠를 위한 자산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대체투자 전문가들은 저금리 시대에서 한국자산신탁 등 공공기관들도 리츠 시장에 관심을 가져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 앵커멘트 】
그럼 리츠시장의 전망은 어떤가요?

【 기자 】
아직 한국의 리츠는 선진국에 비해 초기단계라 성장가능성이 있고,

정부가 공모리츠 투자금의 배당소득에 대해 금융소득종합과세를 하지 않고 9% 세율로 분리과세하는 방안을 내놨기 때문인데요.

이런 호재에 공모가 5천 원으로 시작했던 신한알파리츠이리츠코크렙은 각각 전일 종가 8천150원과 7천원으로 60%, 40% 상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다양한 리츠가 선보여질 지, 얼마나 더 성장할 지 주목됩니다.

【 앵커멘트 】
네, 지금까지 송복규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송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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