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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키우는 아람코, 에쓰오일 통해 "7조원 추가 투자"
기사입력 2019-11-1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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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람코 상장 특수 ◆
에쓰오일이 지난해 11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5조원을 투자한 복합석유화학 시설 '잔사유고도화설비(RUC)'와 '올레핀하류시설(ODC)'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온산 공장에 설치된 이 시설은 원유를 정제하고 남은 '잔사유'를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바꿔준다.

이를 통해 에쓰오일은 팔수록 손해인 잔사유의 양을 줄이고 '돈'이 되는 경질유와 플라스틱 제품 생산량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

RUC·ODC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가 에쓰오일의 대주주가 된 이후 국내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 첫 사업으로 꼽힌다.

한·사우디 양국 간 경제협력 면에서 상당한 주목을 받은 프로젝트로 지난 6월 시설 준공식 당시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 왕세자 겸 부총리와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고위직이 모두 참석해 화제가 됐다.


에쓰오일의 '통 큰' 투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지 않은 기여를 했다.

2017년 RUC·ODC 공사 당시 에쓰오일은 울산시·대림산업·대우건설과 '공사현장 일자리 연계 양해각서'를 체결했는데, 이 과정에서 울산 지역 조선업 퇴직자 1142명이 현장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기술 이전 효과도 있었다.

RUC·ODC의 핵심 설비로 잔사유에서 휘발유와 프로필렌을 만들어내는 '잔사유분해시설'은 아람코 독자 기술을 그대로 적용한 것이다.


에쓰오일은 쌍용정유 시절부터 사우디 아람코가 인수해 운영해 오고 있다.

사우디 아람코는 1991년 쌍용정유 지분 35%를 인수했는데 2015년에는 단독으로 최대주주가 됐다.

현재 사우디 아람코는 에쓰오일 지분 63.4%를 보유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아람코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024년까지 7조원을 투자하는 석유화학 2단계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있다.

아람코의 변화에 맞춰 에쓰오일 또한 '석유에서 화학으로(Oil to Chemical)'라는 모토 아래 회사 핵심 역량을 석유에서 화학으로 옮기고 있는 것이다.


[원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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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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