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까스텔바작은 2019년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64억 원, 영업이익 22억 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16.9%, 영업이익은 35.7% 감소한 수치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브랜드 관리를 위해 홈쇼핑 등 저가 유통채널에서 철수하고, 판매 기간이 짧은 가을상품 투입을 전년 대비 50% 축소하는 대신 겨울상품을 확대한 탓으로 3분기 볼륨이 다소 작아졌다"고 부진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향후 온라인 중심 신규사업을 성장 동력으로 삼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크라우드 소싱 '#C(해시태그 까스텔바쟉) 프로젝트'를 와디즈에서 전개하며 펀딩 달성률 433%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또 2020년 가을 겨울 시즌에 프리미엄 캐주얼 라인을 본격 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까스텔바작 기존 고객 중 일상생활에서도 입을 수 있는 캐주얼 라인에 대한 니즈가 높고, 늘어나는 영골퍼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차원이다"고 밝혔습니다.

까스텔바작 백배순 대표이사는 "브랜드 효율화를 위해 재정비 차원에서 일시적으로 외형이 축소됐으나, 시장 변화에 발맞춘 온라인 사업 강화 및 글로벌 라이선스 사업 확대로 도약의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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