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 재벌 그룹 총수 일가 21곳은 여전히 계열사의 절반 가량을 직접 지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9월 말 기준 173개 지주회사와 산하 1천983개 자회사 등의 재무와 소유·출자구조·내부 거래 현황 등을 살펴본 결과 절반 이상이 총수 일가의 사익에 악용될 잠재적 위험에 노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주회사 체제 재벌 그룹의 내부거래 비중은 일반 그룹보다 높은 15.82%로 조사됐습니다.
총수 일가가 지주회사 체제 밖에서 지배하는 계열사는 모두 170개, '사익편취 규제' 대상 회사는 81개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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