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비건들을 위한 간편식이 등장했습니다.

세븐일레븐은 식물성 고기로 만든 언리미티드 만두를 출시하며, 식물성 고기를 활용한 간편식을 연이어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먼저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식물성 고기로 만든 '언리미트 만두'로, 3분 렌지업만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냉동만두라고 회사는 소개했습니다.

이 제품은 푸드테크 스타트업 '지구인 컴퍼니'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이 상품으로 현미, 귀리, 견과류로 만든 100% 식물성 고기 언리미트를 사용했습니다.

단백질 성형 압출 기술을 통해 고기의 식감과 맛을 구현하면서 소고기보다 칼로리, 나트륨 함량이 낮고 단백질 함량이 2배 이상 높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12일에는 100% 식물성 콩단백질로 만든 고기를 사용한 햄버거, 김밥 등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황우연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최근 다양한 이유로 비건식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라며 "비건이 단순한 식생활에서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번지고 있는 만큼 맛과 영양을 살린 편의점 간편식을 선보였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