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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韓 환율관찰대상국 제외 쉽지 않을 듯"
기사입력 2019-10-19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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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들과 스탠딩 간담회하는 홍남기 부총리.[사진 제공: 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국 재무부의 하반기 환율정책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한국의 환율관찰대상국 제외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홍 부총리는 18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국제통화기금(IMF)에서 특파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어제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을 면담했다"면서 "희망사항은 (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됐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이번에 제외되는 건 결코 쉬운 건 아닐 것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환율보고서는 원래 10월 중순이면 발표되는데 아마 조금 늦어지는 거 같다"면서 "정부도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재무부가 지난 5월 상반기 환율보고서에서 한국과 일본 등 9개국을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했으며 한국이 평가기준 3개 요소 중 1개만 해당하는 상황을 다음 보고서 발표시점까지 유지하면 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IMF가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6%에서 2.0%로 대폭 하향조정한 데 대해서는 "그동안 IMF가 4차례에 걸쳐 세계경제 성장률과 각국 성장치를 하향조정하는 와중에 한국에 대해서는 그동안 하향조정을 하지 않았고 이번에 한꺼번에 하다보니까 0.6%포인트를 낮추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경을 물어보니 주로 세계경제가 둔화된 것, 중국 경제성장이 특히 둔화된 것, 미중 무역갈등을 포함해서 전세계적으로 무역갈등이 확장된 것이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과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국가에 집중적으로 영향을 미쳤고 이런 내용들이 반영됐다는 설명을 들었다"고 전했다.


홍 부총리는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등 참석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미 뉴욕과 워싱턴DC를 방문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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