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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백색테러 공포…시위 지도자 또 피습
기사입력 2019-10-17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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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홍콩 시위를 주도해온 재야단체 대표가 괴한에게 습격받아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AP통신에 따르면 전날 저녁 8시께(현지시간) 민간인권전선 소속 지미 샴 대표가 몽콕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차 이동하는 도중 갑자기 나타난 정체불명의 괴한 4명에게 둘러싸여 쇠망치 등으로 둔부와 몸통을 공격당했다.

주변에서 괴한의 공격을 저지하려 했으나 괴한들은 칼을 휘두르며 접근을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샴 대표는 공격을 받고 머리와 팔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졌고, 괴한들은 준비해둔 검은색 차량을 타고 현장을 바로 빠져나갔다.

중상을 입은 샴 대표는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현재 치료받고 있다.

샴 대표는 지난 8월 29일에도 괴한의 습격을 받은 바 있다.

민간인권전선은 이날 밤 성명을 내면서 "이번 공격은 민주 인사들을 두려움으로 몰아넣고, 홍콩에 '백색테러'의 공포를 불어넣으려는 의도"라고 규탄했다.

민간인권전선은 범죄인인도법안(송환법) 반대 집회를 주도하고 있는 홍콩 재야단체다.

민간인권전선이 오는 20일 '복면금지법' 시행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가운데 이번 백색테러에 대해 반(反)시위 세력이 집회 저지를 목적으로 벌인 것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17일 중화권 민주화 운동가들로 구성된 '다이얼로그 차이나' 한국대표부에 따르면 조슈아 웡은 입장문을 통해 "홍콩 시민들은 한국의 촛불집회, 5·18민주화운동, 그리고 영화 '1987'의 배경이 됐던 6월항쟁 등을 통해 한국인이 민주와 인권을 위해 용기 내 싸운 역사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우리는 한국인들이 먼저 걸어온 '민주화의 길'을 홍콩 시민들과 함께 손잡고 가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17일 파이낸셜타임스는 "홍콩인 명의 예금 규모가 73만~140만달러(8억6600만~16억6000만원) 정도인 싱가포르 은행 신설 계좌가 석 달 새 크게 늘어났다"고 전했다.


[베이징 = 김대기 특파원 / 서울 = 진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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