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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벗고 지역 셀러 찾아나선 11번가…"소상공인 육성 집중"
기사입력 2019-10-1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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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지역 판매자를 위한 11번가 성공전략 상품기획자(MD) 간담회` 현장. [사진 제공 = 11번가]
"단골고객을 확보하려면 스토어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지난 2017년부터 누구나 무료로 11번가에 자신의 스토어를 만들 수 있게 되면서 하루 12만3000여 명이 이곳을 방문하고 있고, 최근엔 판매자가 직접 장바구니 쿠폰을 발행할 수 있도록 개선했습니다.

"
지난 15일 오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경북지역 판매자를 위한 11번가 성공전략 상품기획자(MD) 간담회'. 160여 명의 지역 판매자(셀러)가 몰리면서 행사장은 빈 자리 없이 꽉 찼다.


마트·리빙·레저·패션·디지털·취미·문구 카테고리를 각각 담당하는 11번가 MD 10여 명은 원형 테이블마다 자리해 지역 셀러의 고충과 아이디어를 꼼꼼하게 확인했다.

11번가 MD 출신으로 현재 (주)리빙앤유를 운영하는 김지연 전임강사와 임현동 11번가 마트 담당(임원)은 강단에 올라 빅 셀러(Big Seller) 성공스토리와 판매 노하우를 공유하기도 했다.


최근엔 셀러가 여러 오픈마켓에서 상품을 판매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채널별로 단독특가 운영 시기를 겹치지 않도록 조정해 프로모션 효과를 크게 만들거나, 상품 사진 촬영 시 단순 카탈로그 방식이 아닌 추후 웹디자인 작업이 편리하도록 찍는 등 실질적인 조언이 MD와 셀러간 오고갔다.


11번가는 지난 7월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MD 간담회를 열고 있다.

MD와의 접점이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 셀러에게 정보와 기회를 제공해 영향력 있는 판매자로 양성하기 위해서다.

초보 셀러에게는 길 안내자 역할을 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권정웅 11번가 신선식품팀 MD는 "지방 행사는 오프라인에서 이미 상당한 품질을 갖춘 지역 상품을 오픈마켓으로 끌어들이는 효과가 있다"며 "최근엔 가공식품 외에도 신선식품을 온라인에서 구입하는 사례가 늘어난 만큼 경쟁력 있는 지역 식품 셀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햇반이나 스팸 등 브랜드 인지도를 이미 갖춘 가공식품과 달리 신선식품은 상품 품질이 일정하지 않은 만큼 MD는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해 농협이나 지방자치단체가 인증한 상품을 우선 찾는다.

명인의 상품을 발굴하기도 한다.

이 같은 인증 상품과 경쟁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일반 셀러의 상품까지 식품 전 카테고리의 품질이 높아지고 있단 게 권 MD의 설명이다.

신선식품은 아직 식품 카테고리에서 10%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성장세는 가장 가파르다.


지난해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 뒤 올해 온라인 간편식 브랜드 '떡편'을 론칭한 (주)떡파는 사람들의 신미란 기획영업부 과장은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며 두려움이 많았지만, 지난해부터 아이 간식이나 식사 대용으로 냉동떡이 큰 인기를 끌면서 올해 상반기에 이미 지난해 온라인 매출을 넘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냉동떡을 해동 후 먹기 좋게 개별포장으로 바꾸고, 쉽게 퍼지지 않도록 떡을 찌지 않고 굽는 식으로 제작해 신제품을 내놓는 등 온라인 판매에 적합한 상품과 패키지를 지속적으로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대구·경북지역 판매자를 위한 11번가 성공전략 상품기획자(MD) 간담회에서 설명 중인 임현동 11번가 마트 담당. [사진 제공 = 11번가]
파워 셀러는 오픈마켓 경쟁력의 주축이다.

11번가는 오픈마켓 업계에서 처음으로 무료 오프라인 판매자 지원센터 '셀러존'을 운영하며 우수 판매자 양성에 나선 데 이어 현재 지역 셀러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서울·경기를 제외한 전국 각지의 지방권 셀러는 전체의 33% 정도로, 성장 가능성이 높다.


11번가는 지난 4월 셀러존을 기존 강남 테헤란로에서 11번가 사옥이 있는 서울역 서울스퀘어로 이전해 지역 각지에서 오는 셀러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셀러존이 자리를 옮긴 이후 지역 셀러의 오프라인 교육 수강과 MD 미팅이 늘었단 게 11번가의 설명이다.

패션 카테고리 셀러 발굴을 위해 지역 오프라인 상점이나 공장을 직접 방문하는 '헌터MD', 신선식품 전문 MD가 여러 산지와 해안 마을을 돌아다니며 온라인 판매 경험이 없는 농·축·수산물 판매자를 만나 오픈마켓 입점을 돕는 '신선탐험대' 등도 지역 셀러 발굴을 위해 운영한다.


전국구 MD 간담회를 통해 11번가의 새로운 서비스를 소개하고 프로모션 쿠폰을 지급하기도 한다.

신승엽 뷰티 MD는 "뷰티 카테고리에서 20% 가량을 차지하는 인디 브랜드는 사이트 노출 빈도에 따라 매출에 영향을 받기 마련"이라며 "타임딜 등 할인 프로모션 뿐 아니라 SK페이 포인트 적립, T멤버십 할인, 스토어 묶음할인 등 자신에 맞는 차별화 마케팅 프로그램을 고려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수제비누 등은 물론 색조 화장품을 SNS와 함께 오픈마켓에서 판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끊임없이 MD와 소통하며 패키지를 어떻게 수정하면 좋을지 법적 문제는 없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며 "급히 프로모션 진행 업체가 필요하거나 물량이 부족한 긴급상황 시 MD는 계속 연락하던 업체를 먼저 찾게 되는 만큼 꾸준히 이메일을 보내는 등 MD를 괴롭혀 달라(웃음)"고 전했다.


임 담당은 "지역 판매자를 위해 오픈마켓 진입부터 거래액 증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온라인 강좌를 개설하면서 교육 이수생이 이전보다 2500명 가량 늘었다"며 "셀러와의 동반성장에 집중해 지역 소상공인을 적극 발굴·육성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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