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가 운용하는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의 보증 심사 기준이 허술해 부실 보증이 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감사원은 '농림수산업자 보증업무 지원실태' 감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농림수산업자 신용보증기금은 담보력이 약한 농림수산업자가 자금 대출 시 신용을 보증해주기 위해 설치된 기금으로 지난해 기준 보증잔액은 14조 9천억 원에 육박합니다.
감사원은 농신보는 재무상태·차입금 상환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타 신용보증기금과 달리 종합적인 보증 심사 기준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차입금 규모가 자기자본의 600% 이내면 보증 대상으로 삼는 등 부실 법인에도 보증을 실행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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