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착용시 자외선 감지·졸음 알려주는 스마트 선글라스 '글라투스' 출시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착용자의 자외선 지수 감지·졸음 등을 점검해주는 스마트 선글라스 '글라투스(GLATUS)' 의 양산 모델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노션 월드와이드에 따르면, 글라투스는 햇빛 아래 활동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스마트 선글라스로 착용자의 노출 자외선 지수 체크·졸음 가능성 등을 점검할 수 있어 단순한 보호 기능을 벗어나 남녀노소 누구나 일상에서 착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됐습니다.

글라투스의 주요 기능은 선그라스 양쪽 측면에 내장된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노출되는 자외선을 체크하는 피부 보호 알림 기능입니다.

자외선 센서가 시간대별 다양한 위치의 햇빛에서 발생되는 자외선 지수를 추적, 자외선으로부터 보호가 필요한 위험 단계에 따라 보이스 알림을 제공합니다.

또 운전시 글라투스를 착용하면 선글라스에 내장된 센서가 차 내 공기질을 측정한 뒤 "차 안 공기질이 나빠요. 환기가 필요합니다" 등의 멘트를 내보내고, 눈 깜박임 패턴 분석을 통해 졸음 가능성으로부터 경고가 필요한 위험 단계에 따라서도 알림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실시간으로 주변의 조도를 체크해 시야를 최적화하며, 선글라스 렌즈에 자동 변색 기능이 적용돼 있어 실시간 외부 조도에 맞춰 편안한 시야를 확보합니다.

예를 들어 실외에 있다가 실내로 들어갔을 때 자동으로 0.1초 내에 렌즈가 밝아지거나, 반대로 차량이 터널을 통과한 뒤 곧바로 렌즈가 다시 어두워지는 방식입니다.

이같은 빛 변화 감지 최적화 기술인 '스마트리액션'은 안전 테스트까지 모두 완료했으며, 전용 어플리케이션 제공을 통해 스마트폰에서 노출 자외선과 운전 컨디션에 대한 사용자의 상태 기록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노션은 초경량 고사양 부품과 고난이도 설계로 글라투스의 디자인을 특화해 36g의 가벼운 무게와 편안한 착용감을 선보였습니다.

글라투스는 프레임 피팅이 가능해 착용자별 맞춤 조정을 할 수 있고, 보스턴 스타일로 세련된 외관을 자랑합니다.

이노션은 오늘(15일) 세계 최대 크라우드 펀딩 채널인 '미국 킥스타터(Kickstarter)' 에 제품을 론칭하는 한편, 다양한 제휴 사업자 확보를 동시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노션 측은 "내년부터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글라투스 판매를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기능과 디자인·가격 모두 일상에서 활용하기에 가장 최적화된 선글라스인 만큼 글라투스가 스마트 선글라스 시장의 대중화를 이끄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이명진 기자 / pridehot@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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