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국내주식CFD 서비스 오픈

하나금융투자가 국내주식CFD(Contract for Difference, 차액결제거래)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CFD(차액결제거래)는 기초자산을 보유하지 않고 가격변동에 의한 진입가격과 청산가격의 차액을 현금 결제하는 장외파생상품을 의미합니다.

CFD의 도입으로 투자자들은 다양한 투자 전략을 구사할 수 있어 유연한 거래가 가능해졌습니다.

낮은 증거금으로 높은 레버리지 효과를 낼 수 있으며, 주가가 하락 구간에서도 매도의 포지션 구축을 통해 헤지할 수 있습니다.

별도 청산을 하지 않아도 낮은 금리로 장기간 포지션 보유가 가능한 장점도 있습니다.

시장에서 바로 거래 할 수 있어 주식시장에 풍부한 유동성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나금융투자는 KOSPI200, KOSDAQ150,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의 주식 1천여 종목에 대한 CFD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CFD는 장외파생상품으로 금융투자상품에 대한 전문성과 투자에 따른 위험 감수 능력이 있는 전문투자자만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일반투자자는 거래할 수 없습니다.

이창기 하나금융투자 글로벌파생영업실장은 "고액자산가와 전문투자자 중심으로 CF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손님 편의를 위한 원화 주문와 결제 등 차별화된 시스템과 플랫폼으로 CFD 선두 증권사로 우뚝 서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