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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경영복귀후 세번째 초대형 투자
기사입력 2019-10-10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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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디스플레이승부수 ◆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D램·낸드) 불황에 따른 실적 부진, 미·중 무역분쟁, 일본 수출규제 등으로 복합위기에 직면했는데, 이 부회장은 직접 리스크를 관리하는 한편 성장동력 마련에도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이 부회장은 작년 2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2심에서 집행유예로 풀려나 경영에 복귀한 이후 세 차례의 초대형 투자 결정을 내렸는데, 모두 성장동력과 연관된다.

위기 때 적극적으로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투자·연구개발(R&D)에 나서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는 이 부회장의 철학·의지가 대형 투자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부회장과 삼성전자는 작년 8월 인공지능(AI), 5G, 전장용 반도체 등을 미래 성장 사업으로 선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3년간 총 180조원을 신규 투자하고 4만명을 직접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단일 그룹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고용 방안이었다.


이어 올해 4월에는 '2030년 시스템 반도체 세계 1위'라는 비전을 세우고 이를 위한 R&D 및 생산기술 확충에 총 133조원을 투자하는 한편 전문인력 1만5000명을 채용하는 '반도체 비전 2030'을 마련했다.


이 부회장은 "새롭게 창업한다는 각오로 도전해야 한다"며 조직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황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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