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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인구 1400만명 돌파…명품도 뛰어든 펫 패션
기사입력 2019-10-0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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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휘슬의 `덴티스마일` 시리즈.
반려동물을 키우는 국내 인구가 1400만명을 넘어서면서 유통·패션 업계가 펫 미용과 패션에 큰 관심을 보이는 반려인구를 잡기 위한 시장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반려인구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며 반려동물 미용용품과 패션에 기꺼이 지갑을 열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반려동물 시장 규모는 2014년 1조5000억원에서 2017년 2조3000억원으로 증가했다.

매년 10%씩 신장해 올해는 3조원, 2027년에는 6조원까지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가족 외에 주변 지인들까지 한 아이만을 위해 소비하는 '텐 포켓' 현상으로 키즈용품 시장이 급성장한 것처럼, 펫 시장도 비슷한 양상을 띨 것으로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11번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 6일까지 반려동물 라이프케어(미용용품, 패션 등) 카테고리 매출은 전년 대비 무려 101%가량 신장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카테고리 매출이 2017년 대비 11% 신장한 것과 비교했을 때 빠르게 증가한 수치다.


펫 패션에 공을 들이는 추세는 명품 업계에서 먼저 시작됐다.


프랑스 명품 업체 루이비통은 이미 몇 년 전부터 수백만 원짜리 도그 캐리어와 목줄을 판매해 인기를 끌었다.

루이비통 '모노그램 도그 캐리어'는 해외 유명인들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지며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는데, 가격이 300만원부터 최대 1000만원까지 오르기도 한다.

100만원이 훌쩍 넘는 목줄도 인기가 매우 좋다.


버버리의 강아지 전용 후드티 [사진=하이프비스트]
버버리는 최근 강아지 후드티를 판매했는데, 가격이 35만원에 달했다.

명품에 돈을 아끼지 않는 밀레니얼 세대 반려인구를 겨냥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서 24시간 동안만 판매했는데 큰 호응을 얻었다.


국내 브랜드들도 하나둘씩 시장 반응을 테스트하며 펫 패션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LF는 지난 4월 대표 브랜드 '헤지스'에서 몇 개만 선보이던 펫 패션 제품을 단독 라인으로 론칭해 판매했다.

봄여름(SS) 시즌 한정으로 선보인 것이나 예상보다 반응이 더 좋았다는 평가다.


현대백화점그룹 패션기업 한섬에서도 자사 브랜드 '더 캐시미어'를 통해 펫 패션 제품과 다양한 용품을 판매하며 품목 수를 점차 늘리고 있다.

반려동물 전용 바람막이, 후드티 등 시즌에 맞는 상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전용 배변봉투 홀더를 가죽으로 제작한 8만5000원짜리 제품도 있다.


애경산업 강아지 미용·구강케어 전문 브랜드 휘슬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실제 올해 1월~8월 휘슬의 전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99% 가량 신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는 위생용품의 매출이 급격히 오르고 있다.

휘슬의 리얼 블랙 배변 패드는 올해 1월~8월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98% 가량 신장했다.

휘슬의 애견 전용 샴푸 '샤이닝 실키'는 현재 쿠팡에서 해당 카테고리 매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출시한 구강 케어라인 '덴티스마일'(덴탈츄 4종, 치약 2종, 칫솔 1종)도 인기가 좋다.


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키우는데 필요한 기본 비용 자체도 많이 드는데 그 이상으로 반려동물을 위해 지출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진다"며 "펫 미용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할 것이라 잘 지켜봐야한다"고 말했다.


[김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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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한섬 #현대백화점 #L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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