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맥주가 주세법 개정을 앞두고 제품군을 대폭 늘립니다.

제주맥주는 론칭 2주년을 맞아 앞으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주맥주가 시장에 판매하는 제품은 제주 위트에일과 제주 펄롱 에일 2가지로 그동안 1년에 1개 제품을 선보여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수제맥주 수요가 확산하고, 2020년 주세법 개정으로 가격 경쟁력이 커질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제품군을 늘려 대중화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제주맥주는 지난 7월 연간 생산량 4배 증가 수준으로 양조장을 증설하는 등 제품군 확대를 위한 준비를 마쳤습니다.

현재 백년초 등 제주 원료를 사용한 에일류부터 위스키 배럴 숙성 맥주, 스타우트 맥주, 열대과일을 사용한 맥주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 4분기에 신규 맥주 출시가 예고했고, 내년 1분기에는 에드링턴과의 협업을 통해 개발 중인 220년 역사의 영국 위스키 하이랜드파크 배럴 에이지드 맥주를 선보이는 등 내년 하반기까지 3종 이상의 새로운 타입의 맥주를 출시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제주맥주 문혁기 대표는 "론칭 후 지난 2년 동안 안정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1년에 1개 제품씩 선보이며 선택과 집중의 시간을 보내왔고, 기대 이상의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라며 "올 하반기부터는 그 동안 진행했던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대중적인 제품부터 프리미엄 제품까지 라인업을 확장하여 한국 맥주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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