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SK텔레콤과 외국인 대상 AI 통번역기 렌탈 서비스

한글과컴퓨터의 인공지능 통번역기 '말랑말랑 지니톡 고!' [사진=한글과컴퓨터 제공]

한글과컴퓨터(대표이사 김상철)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통번역기 '말랑말랑 지니톡 고!'(이하 '지니톡 고!') 렌탈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한컴은 SK텔레콤의 'T wifi 렌탈 서비스(와이파이 공유기 대여 서비스)'를 통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지니톡 고!' 렌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T wifi렌탈 서비스'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이 휴대폰과 태블릿PC, 노트북 등의 기기에서 SK텔레콤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와이파이 공유기를 대여해주는 서비스입니다.

휴대용 인공지능 통번역기인 '지니톡 고!'는 와이파이 공유 기능도 갖추고 있어, '지니톡 고!' 하나만 렌탈하면 기존 와이파이 공유기 대여 가격으로 통번역 서비스까지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지니톡 고!'는 한컴이 중국의 대표 인공지능 기업인 아이플라이텍과 기술협력을 통해 선보인 인공지능 통번역기입니다.

지난 6월 출시 당시 7개 언어에 대한 통번역이 가능했던 '지니톡 고!'는 최근 통번역 지원 언어를 65개로 대폭 확대해 스페인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이탈리아어, 아랍어 등 전 세계 주요 언어에 대한 통번역이 가능해졌습니다.

또 오프라인 환경에서도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에 대한 통번역이 가능하며, 사진을 번역해주는 '이미지 번역(OCR)', 외국어 발음의 정확도를 평가해주는 '말하기 학습', 여행지 정보를 제공하는 '여행도우미' 등의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지니톡 고!' 대여를 원하는 고객은 T로밍 홈페이지 인바운드 서비스를 통해 다음 달 31일까지 예약·이용할 수 있으며, SK텔레콤 로밍센터가 있는 인천공항, 김포공항, 김해공항, 대구공항, 제주공항, 부산항 등 전국 주요 공항·항만에서도 신청 가능합니다.

[박상훈 기자 / bomn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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