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M M-PRINT GFW CITYLIFE LUXMEN 매경이코노미 MBN골드 MBN 매일경제
로그인|회원가입 |시청자 게시판
종목검색
  • 종목검색
  • 통합검색

헤드라인

광고
프로그램 바로가기
프로그램 바로가기 닫기
가나다순 카테고리순
광고
> 뉴스 > 기사
기사목록|||글자크기 
박용만 "경제, 버려진 자식같아" 작심비판
기사입력 2019-09-18 23:39
  • 기사
  • 나도 한마디
공유하기 
"요즘 우리 경제는 버려지고 잊힌 자식인 듯합니다.

경제 상황을 고려하면 모두가 총력 대응을 해도 헤쳐 나갈 수 있을까 걱정이 되는데 경제 이슈를 제대로 논의해 본 것이 언제인지 기억조차 나지 않는 정도입니다.

"
전국 18만 상공인을 대표하는 상공회의소 회장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이같이 일갈했다.

대한상의는 18일 부산상의 창립 130주년을 기념해 전국 상의 회장 회의를 부산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전국 상의 회장단은 악화하는 대외 경제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국 경제 시스템 내부를 점검하고 개혁해야 한다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이날 행사에는 박 회장을 비롯해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 정창선 광주상의 회장 등 전국 상의 회장단 50여 명이 참석했다.


박 회장은 "글로벌 경제가 하강 국면에 접어들었고 대외 리스크를 감안하면 대단히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내부를 보면 실한 구석이 하나도 없다"며 "정치는 끝없는 대립의 연속이라 자꾸 자기 밥그릇을 챙기는 사람은 보이는데 밥 지을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경제 현안에 대한 논의는 실종 상태인데 경제가 버려지고 잊힌 자식이 되면 기업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며 국민 살림살이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박 회장은 "경제 이슈에 있어서만큼은 10년 후 미래를 보고 해야 할 일을 찾고 이행했으면 좋겠다"며 "구시대적 법과 제도로 손발이 묶인 기업을 풀기 위해 벤처와 신사업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법안만이라도 국회에서 우선 통과시켜 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상의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환경부와 함께 '기업환경정책협의회'를 열고 환경 규제 완화에 대한 기업들의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환경부는 이 자리에서 화학물질관리법, 통합환경관리법 등 주요 환경 정책 변경에 대해 설명했다.

기업환경정책협의회는 매년 반기별로 개최되는 회의로, 환경 정책 방향과 업계 현안을 정부와 기업이 함께 토론한다.

이 자리에서 기업들이 제안한 △연구개발용 화학물질 등록면제 신청 소요기간 단축 △화관법 대표자 변경 행정절차 개선 등은 수용됐다.

하지만 △신규 공장에 대한 대기오염 물질 배출 허용 총량 할당 완화 △굴뚝자동측정기기 행정처분 기준 합리화 등 환경 규제 완화 제안은 받아들여지지 않아 추후 검토하기로 했다.


[부산 = 임형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목록|||글자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