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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송해야 고향가자’ 송해, 경색된 남북관계에 북한행 연기.. “희망 갖고 걷는다”
기사입력 2019-09-1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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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송해야 고향가자’ 송해가 고향에 가고 싶은 희망을 끝까지 놓지 않았다.


12일 방송된 MBN 추석특집 프로그램 ‘송해야 고향가자’에는 2부 ‘송해, 어머니를 만나다’가 전파를 탔다.


이날 송해는 고향 황해도 재령을 떠나는 바람에 어머니의 임종을 지키지 못한 자신의 불효를 한탄했다.

후배 엄용수, 박성광, 한여름은 송해를 초대해 “선생님을 고향에 보내드리려고요”라고 전했다.


이에 송해는 “농담을 해도 분수가 있지. 지금 우리 마음대로 가나”라면서도 “우리 세대가 남아있는 분들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서도 후배들의 뜻대로 나 보내주면 (고향에) 갔으면 좋았지”라고 아쉬워했다.

엄용수는 “반드시 성사 시켜 드리겠습니다”라고 자신했다.


엄용수는 남북 코미디 교류를 추진했고 박성광과 한여름은 북한 전문가를 찾아가 자문을 구했다.

전문가는 통일부를 찾아갈 것을 추천했고 제작진은 통일부를 찾아 기획안을 전달했다.

통일부의 답변이 확실치 않은 가운데 박성광은 북한과 인연이 깊은 의원들을 찾았다.


박성광의 이야기를 들은 박지원 의원은 “그건 어려울 거 같은데. 남북 간에 100가지 합의를 해도 북미 간에 협의가 안되면 한 가지도 진행이 안된다”라고 전했다.

정청래는 “우리 연락사무소 책임자도 안나오고 있다.

정청래 전 의원 역시 남북 간의 상황이 그다지 좋지 않다며 난색을 표했다.


이에 제작진은 북한을 많이 방문한 민간단체와 접촉했다.

방북을 진행한 민간단체는 많았지만 2017년 이후 방북이 진행되고 있지 않았다.

현실적인 난관에 부딪힌 엄용수는 임진각을 찾아가 북녘 땅의 분위기라도 송해에게 전달했다.


그러던 송해에게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2019년 6월 30일, 1953년 정전협정 이후 66년 만에 남북미 정상 판문점 회동이 이뤄진 것. 송해는 “유사 이래, 내 인생에서 이런 일은 처음이야”라고 벅찬 감동을 표했다.


이어 박성광은 작년에 연천미라클축구단이 북한을 갔다는 말을 듣고 그들을 찾아갔다.

축구단 총감독은 남북체육교류협회를 찾아가면 해답을 얻을 수 있을거라 전했다.

제작진은 남북체육교류협회를 찾아갔고 이사장은 “송해 선생님은 민간 응원단으로 함께 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후 협회는 송해를 공식적으로 초대했다.

협회 이사장은 “다음 달에 우선 평양에서 축구대회가 있어요. 제가 송해 선생님을 모시고 갈 겁니다”라고 밝혔다.

뜻밖의 환영식에 감동한 송해는 고향에 갈 수 있다는 설렘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또 송해는 AI로 복원된 어머니 초상화를 받아봤다.

송해는 초상화를 어루만지며 “자주 고름을 또 그렇게 좋아하셨는데 고향 가서 편안하게 모셔드리겠습니다”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송해는 어머니와 함께 고향 갈 날을 손꼽아 기다렸다.


그러나 7월 31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 다시 남북관계가 경색됐다.

결국 유소년 축구대회는 잠정 연기되었다.

송해는 “아픈 가슴만 더 아픈 거죠”라며 바다를 거닐었다.

송해는 바지가 젖는 것도 모른 채 쓸쓸한 마음을 달랬다.


송해는 “한숨도 바닥이 난 거 같고 눈물도 메마른 거 같고 어떨 땐 틀렸구나 하고 절망도 해봐요”라면서도 “그런데 절망이란 건 필요가 없어. 그래도 희망을 갖고 고향으로 걷습니다”라고 소망했다.


또 송해는 “혈육이 맺어진 걸 갖다가 강제로 이렇게 끊어놓고. 있어서는 안 될 일이지. 만약에 우리 1세대들이 다 한을 못 풀고 눈을 감더라도 그렇더라도 희망을 갖고 넘고 넘어 다음이라도 좀 자유롭게 넘어가게 있는 힘을 다해서 (발판을) 깔아놓읍시다”라고 전했다.


한편, 민간단체는 9월 쯤 교류가 다시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송해 씨 고향 가는 게 가능할지를 타진할 겁니다.

북측에서도 관심있게 볼 거 같다”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송해의 고향가기 프로젝트는 아직도 진행 중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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