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크루그먼 미국 뉴욕시립대 교수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보호무역 기조가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한국과 같이 경제 규모가 비교적 작은 나라들은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미·중 무역 분쟁에서 떨어져 세계 경제에 편입돼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크루그먼 교수는 오늘(9일) 오전 열린 'KSP 성과 공유 콘퍼런스'에 참석해 "미국이 중국, 인도 등과 벌이고 있는 무역 전쟁은 이미 전 세계 교역에 큰 영향을 주고 있으며 얼마든지 확산의 여지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크루그먼 교수는 "한국만큼 글로벌 밸류체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나라는 없었다"며 "미국과 중국 각국과의 교역과 더불어 제3자인 EU와의 교역도 계속 증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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