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어제(30일) '위너스 글로벌 채권 ETF 랩'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상품은 위너스자산운용의 자문을 통해 키움증권이 운용하는 랩어카운트 상품으로 미국에 상장된 ETF를 활용해 외화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위너스자산운용은 채권을 활용한 채권 알파 상품, 채권형 사모펀드를 출시 하는 등 금리부 상품에 특화된 정보와 운용 노하우를 갖고 있는 채권 전문 운용사입니다.

키움증권과 함께 출시한 랩어키운트 상품은 미국 코어와 하이일드 채권 ETF에 투자하고 금리 인상기에는 금리 헷지 ETF를 편입해 중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입니다.

이 상품의 최소가입금액은 500만 원입니다.

소액으로 채권 투자 효과가 나타나는 ETF로 운용함으로써 직접 채권에 투자하는 것에 대한 부담을 낮췄습니다.

또 국내에 비해 상대적으로 금리 메리트가 높은 외화 채권 ETF에 투자하고, 미국시장에 상장된 ETF에 투자하여 달러 보유 효과와 달러 가치 상승 시 환차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투자하는 ETF마다 약 100개 내외의 채권에 투자되어 있어 분산투자의 효과도 누릴 수 있습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에 대비해 달러, 채권 등 상대적 안전자산의 수요가 예상됨에 따라 매력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상품"이라며 "해외에 상장된 ETF는 매매차익에서 기본공제 250만 원을 차감한 뒤 양도소득세 22%만 적용하는 분류과세 대상으로 고액 투자자들에게는 절세 효과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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