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해 초 신규 운항면허를 발급받은 신규 LCC 3곳이 각자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플라이강원은 하반기 첫 운항을 위한 준비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지만, 나머지 두 항공사들은 이륙 전부터 경영권 갈등에 휩싸였습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초 국토교통부로부터 신규 항공운송면허를 받은 플라이강원·에어프레미아·에어로케이.

이 중 플라이강원이 오는 10월 가장 먼저 취항에 나섭니다.

양양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플라이강원은 다음 달 운항증명을 취득하고 10월15일 양양-제주 노선의 첫 취항식을 열 계획.

▶ 인터뷰(☎) : 김종규 / 플라이강원 전략기획팀장
- "4월 AOC를 신청했고, 정해진 로드맵과 계획에 따라 차질없이 (운항 준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9월에 1호기가 도입되면 시범비행을 마치고 10월 국내선 취항을 시작으로 12월에는 3백여개 국의 해외운항허가를 받아서 대만 노선부터 취항할 계획입니다."

반면, 나머지 두 항공사들은 경영권 갈등으로 첫 비행 준비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에어프레미아는 대표이사 교체를 위한 변경 면허를 국토부에 제출하고 승인을 기다리는 상황.

에어로케이 역시 대주주가 경영진을 교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며 변경면허 신청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같은 변수가 생긴다면 국토부의 재심사 일정에 따라 두 항공사 모두 기존의 운항 계획 등이 차질을 빚을 수 있습니다.

국토부는 이르면 이번 주 에어프레미아의 변경면허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매일경제TV 이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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