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이 생산하는 김치가 미국 전역 1만여 개 매장에 공급됩니다.

풀무원식품은 풀무원 김치가 미국 제2 유통업체인 크로거에 입점, 글로벌 최대 유통사인 월마트를 비롯한 현지 양대 유통망을 확보함과 동시에 미국 전역에 1만 개 판매처를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북 익산 '글로벌김치공장'에서 생산되는 풀무원 김치는 지난 6월 월마트 3천900개 매장과 미국 동부 유통 강자 퍼블릭스 1천100개 등 5천개 매장에 입점했습니다,

여기에 미국 제2 대형 유통 체인인 크로거와 세이프웨이, 푸드 라이언 등 5천개 매장에 추가로 입점해 총 1만개의 매장에서 판매됩니다.

풀무원은 미국은 20여 개 유통사와 협의하면서 대형 할인점부터 슈퍼마켓, 편의점 등 다양한 채널을 확보하여 미국 대도시부터 카운티(County), 타운(Town) 등 지역 마을 단위까지 한국산 김치를 입점시킨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풀무원식품 이준화 김치 CM(Category Manager)은 "한국에서 만들어 수출하는 방식에 적잖은 우려의 시선도 있었지만, 오히려 미국에서는 이런 점을 생각보다 더 높이 평가하고 있다. '한국산 김치'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풀무원은 앞으로도 대표 한식인 김치를 글로벌 시장에 제대로 알려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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