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GTX-B 예타 최종 통과·지소미아 연장 여부 "마지막까지 신중"

【 앵커멘트 】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B노선의 예비타당성조사가 최종 통과됐습니다.
이번 예타 통과로 향후 사업 추진 일정 등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봅니다.
이명진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오늘 GTX-B 노선의 예타 조사 결과가 최종 통과로 확정됐죠?

【 기자 】
인천 송도와 경기도 남양주 마석을 연결하는 GTX-B 노선 사업이 추진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21일)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가 최종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비용 대비 편익값이 0.97로 기준치인 '1 이상'에 못 미쳤지만, 3기 신도시 후보지 중 하나인 왕숙신도시 개발까지 반영할 경우 1.0을 기록해 사업성을 획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예타 통과로 국토부는 올해 내 사업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하고, 실시설계 등을 거쳐 구체적인 노선과 정거장 등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사업 추진 방식이 결정된 후 후속 절차가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이르면 2022년 말 공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GTX-B노선은 송도~서울역~청량리~마석을 잇는 80.1㎞ 길이, 총 5조7351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입니다.

GTX는 최대 시속 180km로 일반 지하철보다 3배 이상 빠른 속도로 운영돼 송도-서울역 구간 27분, 여의도-청량리 구간 10분 주파 등이 기대됩니다.

국토부는 B노선 확정으로 이미 사업을 추진 중인 A노선-C노선과의 시너지 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 앵커멘트 】
오늘 지소미아 연장 여부와 관련한 정부 측 발언도 나왔는데요.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 기자 】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GSOMIA) 연장 여부와 관련해 "마지막 순간까지 고민하고 신중한 결정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실장은 오늘(21일) 서울 방송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정부로서는 한국을 신뢰할 수 없다는 나라와 민감한 군사정보를 교류하는 게 맞는가 하는 측면이 있다"면서 이같이 발언했습니다.

또 "한·미·일을 중심으로 하는 동북아의 안보 협력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므로 쉽게 결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는데요.

이와 더불어 최근 한일 갈등이 소강상태인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대해서는 "극단적 상황이 오지 않도록 여러 외교적 노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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