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제맥주 업체가 해외 유명 맥주 경연대회에서 연이어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습니다.

카브루는 8월 영국에서 열린 '월드 비어어워드(WBA)'와 '인터내셔널비어챌린지 2019'에서 연달아 수상했다고 밝혔습니다.

WBA는 월드드링크어워드가 2014년부터 6회째 진행하는 대회로, 맥주뿐 아니라 와인, 스피릿 등 주류 전반을 평가하는 시상식입니다.

카브루는 이 대회의 바바리안 스타일 헤페바이스(Bavarian Style Hefeweiss) 부문에서 '살랑살랑 바이젠'이 지역 최우수(Country Winner)부문을 수상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와 함께 프루츠&베지터(Fruit&Vegetable) 부문에서는 '수줍은 피치에일'이 지역 최우수를 수상했습니다.

이와 동시에 진행된 IBC2019는 애자일 미디어(Agile Media Ltd)가 주관하는 대회로, 살랑살랑 바이젠은 이 대회 밀맥주 분야에서 동상을 수상했습니다.

카브루 박정진 대표이사는 "올해에만 5개의 국내외 대회에서 18개의 상을 받았는데 감사함과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고객 만족을 위해 출시한 제품의 품질을 엄격히 관리하고, 신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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