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스마트플랜트 방문한 해외 약대생들 "글로벌 경쟁력 확인"

지난 9일 한미약품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방문한 국제약학대학생연맹 소속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제공]

프랑스와 영국, 네덜란드, 캐나다 등 13개국에서 모인 해외 약대생들이 지난 9일 한미약품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방문했습니다.

이번 방문은 국제약학대학생연맹 프로젝트의 교류프로그램 일환으로 한국의 약학연구와 제약업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진행됐으며, 한국의 약대생 20여 명도 견학에 동참했습니다.

국제약학대학생연합은 80여 개 국가의 35만여 명의 약학 대학생들로 구성된 조직으로, 세계의 공중 보건환경·약학 교육 계발을 목적으로 세계보건기구(WHO)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단체입니다.

한미약품은 방문단에게 스마트플랜트를 소개하고 ICT 기반의 의약품 공정 과정, RFID를 통한 물류·배송 시스템 등을 교육했습니다.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약학대에 재학 중인 틸렌 우르반식 씨는 "RFID(무선인식)와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의약품 생산 공정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한국의 대표 제약기업인 한미약품의 글로벌 경쟁력 역시 최고 수준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 약대생 방문단은 '한국 제약산업과 기관'이라는 주제로 대학병원과 지역 약국, 식약처 등 공공기관을 견학했습니다.

한미약품 박재현 전무는 "팔탄 스마트플랜트는 다양한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은 물론, 고품질 의약품 생산을 통해 글로벌 한미를 실현하는 전진기지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제약강국을 위한 한미약품의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을 전 세계 약대생들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7년 완공된 팔탄 스마트플랜트는 연면적 3만6천492㎡,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로, 국내 최대 규모인 연간 최대 60억 정의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박상훈 기자 / bomn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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