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 규모와 관련해 "7월 초에 빠르게 1차 검토한 것이 1천200억 원"이라며 "제가 보기에 그보다 늘어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 출석해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하고 "국회에서 검토해 판단해주신 규모대로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1차 검토 후 중소기업벤처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도 올해로 당겨서 예산을 편성하고 집행하는 것이 대응력을 높이는 데 더 낫겠다고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와 관련한 예산이 1천200억원 규모가 되든 2천억 원 규모가 되는 여기에 포함되는 사업이 중요한 것이 많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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