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기업가치가 1조 원 이상이고, 설립한지 10년 이하의 스타트업을 유니콘기업이라고 합니다.
미국의 우버나 중국의 샤오미 등이 대표적이죠.
신용보증기금이 우리나라에서도 '한국판 유니콘기업'을 만들겠다는 적극적인 의지를 밝혔습니다.
김용갑 기자입니다.


【 기자 】
미국 기업 우버는 스마트폰으로 승객과 차량을 이어주는 서비스를 통해 창업 10년 만에 기업가치 720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이처럼 기업가치 10억 달러, 우리돈으로 1조 원이 넘는 스타트업을 유니콘 기업이라고 부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한국판 유니콘기업'을 만들기 위한 지원들이 등장하고 있는 상황.

이번에는 신용보증기금이 스타트업의 고민 가운데 하나인 자금조달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윤대희 /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 "신보가 육성하는 혁신 스타트업이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인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신보는 '창업'을 넘어 '성장'을 위한 자금이 필요한 기업에도 최대 50억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기존의 지원 프로그램들이 연구개발이나 초기 창업 단계에 머문 것과 달리 기업의 지속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는 겁니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대기업 중심의 기업 생태계에서 중소기업을 키우는 '게임 체인저'의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매일경제TV 김용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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