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 [사진=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에 10년 만에 공급하는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가 평균 18.4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어제(26일) 진행된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 일반 분양(201가구 모집)에 총 3천715명이 청약을 접수했습니다.

전용 105㎡가 6가구 모집에 186명이 몰려 31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84㎡A(21.93대 1)와 84㎡B(19.05대 1), 59㎡B(16.95대 1), 59㎡A(16.56대 1) 등의 순이었습니다.

이 단지의 3.3㎡당 평균분양가(확장비 포함)는 2천100만~2천400만 원으로 책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59㎡의 분양가는 5억6천만~5억9천만 원, 84㎡는 6억8천만~7억3천만 원입니다.

주변 시세보다 다소 낮은 편이지만 일명 '로또 아파트'라고 부를 정도는 아니라는 분석입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를 보면, 지난 2010년 입주한 '철산 푸르지오하늘채' 84㎡는 지난 5월 7억2천800만 원(24층)에 거래됐고, 2009년 준공된 같은 면적의 '철산 래미안자이'는 지난달 7억4천500만 원(4층)에 거래됐습니다.

분양 관계자는 "지하철 7호선 철산역 초역세권 단지인데다 중소형 평형 위주의 평면 구성과 수납특화 등 차별화된 상품으로 실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나타낸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당첨자 발표는 다음 달 3일이며, 정당 계약은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진행됩니다. 입주는 2021년 3월 예정입니다.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는 대우건설이 광명시 철산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단지로, 지하 2층·지상 29층의 7개 동, 총 798가구로 조성됩니다.

[박상훈 기자 / bomn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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