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중 무역전쟁과 미국 금리인상 등으로 글로벌 증시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요.
반면, 일본 증시는 변동성이 컸던 5월과 6월에도 안정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일본 투자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습니다.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대외 변동성이 커지면서 미국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들의 기업이익 전망치가 낮아지고 있습니다.

반면, 일본은 IT와 에너지, 통신 등의 섹터에서 이익 전망치가 개선되고 있고,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산업재와 소재 섹터의 기업들도 기대감이 높은 상황입니다.

▶ 인터뷰 : 조준환 / 한국투자신탁운용 상품전략본부장
- "일본은 오랜 구조조정을 거쳐서 2차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사업 재편 및 비즈니스모델 변화를 통해서 오랜 기간의 부진을 딛고 사상 초유의 실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일본 최대 자산운용사인 AMOne(에이엠원)과 위탁운용방식으로 운용하는 '일본4차산업혁명펀드'를 내놨습니다.

이 펀드는 일본의 경쟁력 있는 산업분야에 신기술을 접목해 가치를 창출하는 70~100개 기업에 투자합니다.

▶ 인터뷰 : 이와야 쇼헤이 /AMOne 책임매니저
- "기회는 일본 4차 산업혁명에 있을 것입니다. 자동차, 의약품, 농업, 금융 등 기존 산업 분야에서 큰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기존 산업 안에서 다음 세대의 혼다와 소니가 나올 것입니다."

자율주행, 헬스테크, 스마트농업, 핀테크 산업 등 기존 산업을 대체할 수 있는 잠재력있는 기업에 투자하면 수익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진단입니다.

매일경제TV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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