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사가 또 다시 충돌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GM 노동조합은 지난 23일 인천 부평공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이 밝힌 신설법인 설립 계획을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배리 앵글 GM 총괄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지난 20일 한국GM에 대한 5천만 달러 규모의 신규투자와 수출물량 확대 등의 내용과 함께 신설법인 설립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노조는 이에 대해 "사측이 또 다른 구조조정을 실시하기 위한 꼼수이며, 이 과정에서 국내 공장 철수를 재추진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편 한국GM 비정규직 노조는 지난 9일부터 16일간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의 집무실을 점거하고 정규직 전환과 비정규직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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