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량항공기 등 국토교통 분야의 최신 연구성과와 신기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행사가 막을 올렸습니다.
바로 '2018 국토교통기술대전'인데요.
산학연관 전문가들로 붐비는 현장에 박상훈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자율주행차와 무가선 트램, 초정밀 위치확인 보정 시스템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신기술들이 눈길을 끕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국토교통기술대전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토교통 과학기술 행사.

오늘(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전시회에는 산·학·연·관 169곳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습니다.

▶ 인터뷰 : 김현미 / 국토교통부 장관
- "민간의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가운데, 이 기술들이 상용화될 수 있도록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며, 혁신의 걸림돌이 되는 규제도 과감하게 개선하겠습니다."

국토부 장관을 비롯해 참가자들의 주목을 가장 많이 받은 것은 중소기업 베셀이 선보인 경량항공기.

베셀은 LCD 등의 디스플레이 제조장비를 생산하는 업체이지만, 지난 2013년부터 경량항공기 사업에 적극 뛰어들었습니다.

▶ 인터뷰 : 서기만 / 베셀 대표
- "미국의 우버와 보잉이 합작해서 2020년까지 항공택시를 개발하고 운행 준비를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우리도) 거기에 발 맞춰서 항공택시를 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 밖에도 전시장엔 자율주행차와 신 교통인프라, 장수명 주택, 차세대 여객 수하물 보안검색 시스템 등 새로운 성장동력 기술들이 곳곳에 선보였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당시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던 드론도 위용을 뽐냈습니다.

▶ 인터뷰 : 김종빈 / 경기 광명시
- "특히 자율주행차를 실제로 본 게 도움이 됐습니다. 상용화될 날이 멀지 않았는데, 설명을 들어보니 굉장히 안전하다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스탠딩 : 박상훈 / 기자
- "국가 기반시설 구축에 머물렀던 국토교통 기술이 첨단과학의 옷을 입고 새 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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